정월대보름이 되면 필수로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있죠. 그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오곡밥인데요. 오곡밥은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이에요. 농사를 짓던 과거에는 그해의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농사지은 곡식을 종류별로 모두 넣어 오곡밥을 지었다고 해요. 정월대보름에 고소한 오곡밥으로 건강과 맛 모두 챙겨보세요.
재료부터 준비합니다.
1.맵쌀, 찹쌀 2컵
2. 차조, 검은콩, 수수, 팥 1/2컵씩
3. 소금 1 1/2큰술
4. 밥물 5컵
이제 시작해 봅니다.
1. 맵쌀과 찹쌀, 콩, 수수, 차조 불리기: 맵쌀과 찹쌀은 씻어서 30분 정도 불린 후 건져놓는다. 콩은 1시간쯤 불려서 씻어 건져 두고 수수는 양손으로 비비면서 여러 번 씻은 후에 물에 담가 붉은 물을 우려낸다. 차조는 돌이 없도록 잘 일어 건져 둔다.
2. 팥삶기: 팥은 깨끗이 씻어서 불에 올려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끓어오르면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3컵 정도의 물을 부어 팥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아 건지고 팥물은 따로 받아둔다.
3. 맵쌀과 찹쌀, 콩, 수수 안치기: 삶은 팥에 불려 둔 맵쌀과 찹쌀, 콩, 수수를 넣어 냄비나 솥에 안친 다음 주걱으로 고루 섞고 남은 밥물 2컵과 따로 받아 둔 팥물에 소금 1 1/2큰술을 넣어 간을 한 후 불에 올려 끓인다.
4. 차조 얹어 뜸 들이기: 밥이 끓어오르면 위에 차조를 얹고 중불로 줄여 끓이다가 쌀알이 익어 퍼지면 불을 약하게 하여 뜸을 들인 후 위아래를 잘 섞어 밥그릇에 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