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가면 봐야할 것들은 많은데 항상 시간에 쫓기듯 우왕좌왕하다 관람도 제대로 못하고 나온 경험들 있을겁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 편하게 관람할수 있게 국립고궁박물관이 온라인 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궁금했던 왕실유물 이제 집에서 보세요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상설 전시실의 왕실유물 800여 점 전부를 온라인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 온라인 가상 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박물관은 실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운영중인 7개 상설 전시실(조선의 국왕실, 조선의 궁궐실, 왕실의 생황실, 대한제국실, 궁중 서화실, 왕실 의례실, 과학문화실)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후에 만든 가상 박물관으로 가상현실(VR)로 재현하였다.
소장한 유물들을 사진(JPG), 음성해설(MP3), 동영상(MP4), 전시정보(PDF)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전시된 소장품의 고화질 사진자료는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음성 해설 파일에는 국문 자막이 함께 제공이 된다.
특히 국립고궁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의궤' 의 경우 유물번호와 연대 등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서지', 책의 내용과 체재 등을 설명한 '해제' , 원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원문 정보'도 같이 공개를 하였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온라인 박물관 개관을 통해서 왕실문화유산 향유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조선시대 왕실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3차원 자료(3D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구축하여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제 박물관도 집에서 편하게 가상현실로 볼수 있게 됐군요. 물론 현장에서 직접보는 것과 차이는 나겠지만 이런 귀중한 자료들을 무료로 감상하게 할수 있다니 감사할 뿐이네요.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면 외국의 유명한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 브루클린 박물관, 국립 자연사 박물관, 아모레 퍼시픽 박물관등 이런 유명한 박물관, 미술관들도 가상 박물관으로 감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출처:문화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