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도 또다시 무도 유니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한 톱 배우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배우는 유아인으로 밝혀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에서 유아인에 대한 언급이 나온 짤을 찾아냈다. 지난 2016년 5월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무도) 에서는 멤버들이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장원석 프로듀서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당시 정준하는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로 분해 열연했는데, 이를 본 박명수는 유아인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에요 라는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해당 짤이 나타나자 네티즌들은 온 세상이 무도다, 이쯤되면 찾는게 신기하다, 도대체 없는게 뭐냐, 무도 유니버스의 끝은 어디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몇년간 현실과 무도 속 상황이 맞아 떨어지는 점을 찾아내는 것이 밈으로 자리잡아 이른바 무도 유니버스라고 불리고 있다.
무도가 방영될 당시에는 유재석과 정형돈 등 멤버들의 2세 소식과 관련된 언급이 현실로 일어났지만, 이때에는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무도의 종영 후 놀면 뭐하니의 등장, 코로나 19 등 수많은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무도의 방영회차들이 사람들에 의해 재발굴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화제가 되는 콘텐츠가 등장했을때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을때에도 없는게 없는 무도 유니버스 라는 반응을 보이며 관련된 짤을 찾는 것이 밈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최근 방영되는 수많은 관찰예능, 여행 예능에 대한 피로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과거 날것 그대로의 예능을 추억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러한 밈이 유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어떤 사회적 현상이 벌어지든 무한도전에서 관련된 짤을 찾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이 종영한지 5년째 이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유투버에서 5분순삭이니 , 무도 유니버스니 하는 예전의 무한도전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10년 넘게 방송을 하면서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우리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져 주던 무한도전이다. 감동을 주는 에피소드도 있었고, 유쾌한 에피소드도 있었고, 의무감으로 시청한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뭔가 야생 그대로의, 날 것 그대로의 예전 무한도전이 그립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