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월 11일 (토) 강원도 양양군 소재 돼지농장(1950여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현황을 2월12(일) 관련기관, 지자체가 참석해서 방역 추진사항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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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중수본은 강원도 양양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농장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2월 12일(일) 01시 30분부터 2월 14일(화) 01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 권역(철원 제외)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랑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하여 시행중이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셋째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30여호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방문한 농장 160여 호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넷째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78)을 총동원하여 강원도 18개 시, 군 소재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소독하고 이동제한을 하고 특히 발생 시군의 인접 시군(속초, 홍천, 강릉)에 대해서는 소독을 한층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모든 돼지 사육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현황을 전파하여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으며 강원도 소재 모든 농장(196호)에 대해서는 지정된 전담관 (81명)을 통해 방역수칙 미흡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중수본 점검 회의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월 경기도 포천(1,5일), 강원도 철원(1,11일), 경기도 김포(1,22일) 발생에 이어 20여 일 만에 강원도 양양의 돼지농장에서도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4건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였으며 야생멧돼지는 경기, 강원을 넘어 충북, 경북 북부에서도 지속해서 감염 개체가 확인 되는 등 돼지 농장으로 오염원이 유입될 우려가 큰 엄중한 상황이므로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 지자체, 돼지농장 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이병률이 높고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감염률을 보이는 질병으로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이 발견되는 즉시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발생 사실을 즉시 보고하고 국제 교역 역시 즉시 중단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만 감염되는데 사육돼지와 유럽과 아메리카대륙의 야생멧돼지가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위해성은 없으나 가축에게 매우 큰 위해성을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